셀트리온, 500억원 규모 추가 자사주 취득 결정... 취득 후 전량 소각해 주주가치 제고 의지 실현

2025.03.21

- 올해 약  2,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완료… 500억원 규모 추가 매입 결정

- 500억원 전량 소각현재까지 올해 8,066억원 소각… 올해 매입 자사주 모두 소각 예정

- 자사주 매입·소각에 최대 규모 현금·주식 배당도… “주주가치 제고 최선 다할 것”

 

[2025321] 셀트리온은 올해 연초부터 진행한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바로  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달 발표한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이날 취득 결과를 공시하고같은 날 추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268,385주로 약  500억원[1] 규모다자사주 취득은 2025 3 24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약 4,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천억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아울러 작년  12월에도 이사회 결정에 따라 당사 자사주 총 보유 수량의  25%에 달하는 약  5,53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지난  1월 완료했으며이달  14일 추가로 약  2,033억원 규모의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이에 더해 이번에 취득 결정한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취득 후 전량 소각할 계획으로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의 규모는 현재까지 총 8,066억원이 될 전망이다향후 연내 추가 매입하는 자사주도 전량을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과감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일반적으로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자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판단 아래 이뤄지며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으로도 해석된다특히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이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여겨진다.

 

이와 더불어 셀트리온은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현금은 보통주  1주당  750원으로 총 약  1,538억원 규모를주식은 보통주 1주당 0.05주로 총 약 1,025만주를 각각 배당한다이외에도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배당수익 증가 효과가 높은 약  6,2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마련하고 향후 주주 배당에 활용키로 했다오는 2027년까지는 3년간 평균 주주환원율[2] 4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확고한 기업가치 구축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들과 동반 성장하며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


 


[1] 3 20일 종가 기준 

[2] 주주환원율=현금배당+자사주 소각/연결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