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학회서 짐펜트라 3상 102주 증량 투여 결과 발표, 투약 요법 확대로 다양한 IBD 치료 옵션 마련

2025.02.07

- 짐펜트라 2년 연구 결과 포스터 발표… 유효성 및 안전성 사후분석 결과 공개

- 증량 투여 시 임상적 반응 등 유의미한 개선 확인안전성 측면서도 유사성 입증

- 치료 옵션 확대 발판으로 미국 내 처방 선호도 및 수요 증가 기대

 

[202527셀트리온은 ‘2025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Crohn’s & Colitis Congress, 이하 CCC)’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제형미국 제품명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장기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CCC는 미국 내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학회로전 세계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질병 관련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올해는 현지시간 2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다.

 

셀트리온이 이번 학회에서 공개한 연구는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102( 2장기 추적연구 중 증량 투여 관련 결과다해당 연구의 초록은 포스터로 공개됐으며 지난해 10‘2024 유럽장질환학회(UEGW)’에서도 해당 임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크론병(CD) 환자 192궤양성 대장염(UC)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102주까지의 사후분석을 통해 CT-P13 SC 용량을 기존 120mg에서 240mg으로 늘린 증량 투여 환자와 비증량 환자 간의 유효성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22주 시점 이후 증량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증량 투여한 환자들은 102주차에 증상의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임상적 관해(clinical remission)와 임상적 반응(clinical response) 및 내시경적 반응(endoscopic response)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또한 대다수의 증량 투여 환자는 증량 후 8주 이내에 보다 나은 유효성을 나타냈다안전성 측면에서도 비증량군 대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새로운 안전성 우려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해당 임상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7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CT-P13 SC(유럽 제품명램시마SC)의 유지 요법 용량 증량을 허용하는 변경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치료에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재확인한 만큼미국 의사들의 짐펜트라 처방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저명한 다수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짐펜트라의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된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공개되며 의료진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향후 의료 환경에서 짐펜트라의 처방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는 동시에 치료제 접근성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